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로 확인되며 2주만에 1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느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83명 줄어든 137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2만685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0여명 줄어든 규모이지만 이는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 사례도 줄어드는 '주말 영향'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자면 국내 감염이 1323명, 해외 유입 사례가 6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361명, 경기 372명, 인천 7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61%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외 경남 103명, 부산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경북과 제주 각각 37명, 대전 33명, 강원 23명, 전북과 전남 각각 22명, 울산 21명, 광주 17명, 세종 3명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 사망자는 6명으로 총 2173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