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신서면협의회, 취약가구 연탄보일러 교체 및 라면 기탁
새마을지도자 신서면협의회(회장 사재인)가 지난 27일 지역 내 취약가구 1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연탄보일러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추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8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난방 여건이 열악한 가구의 동절기 안전을 돕고,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협의회원들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협의회는 직접 노후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슬람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이 정복되며 갈곳을 잃은 국내 체류 아프간인에게 정부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5일 "아프간 정국 혼란으로 아프간인들의 탈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단기 국내 체류 아프간인 434명이 대상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중 체류기간이 지나 불법 체류신분인 아프간인이 72명이며 체류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사람이 169명이다.
정부는 현재 합법 체류 중인 아프간인 중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워 출국해야 할 경우 국내 체류를 희망하면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 등 정확한 신원파악을 거쳐 특별 체류자격으로 국내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합법체류자 중 체류기간 연장 또는 체류자격 변경이 가능한 사람은 기존대로 허가된다.
체류기간이 지나 경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신병 인계된 72명에 대해서도 강제 출국을 지양하고, 출국명령 후 아프간 정세가 안정되면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다만 신원보증인 등 국내 연고자가 없거나 형사 범죄자 등 강력 사범은 보호조치를 하기로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아프간 정국 혼란 등으로 귀국이 불가능한 국내 체류 아프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국민들 염려를 반영해 특별체류 허가 시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등 국민 안전도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에 협력한 아프간인과 그 가족을 태운 수송기가 26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이 난민 인정자에 준하는 체류자격과 처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