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18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82명으로 누적 24만3317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51일째 네자릿수 확진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829명, 해외유입 사례가 55명이다.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등 전국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53명 중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3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연일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팍을 오르내리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치명률 0.93%) 늘었다. 이는 지난 1월 15일 22명 이후 223일만에 최다 수치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5명으로, 전날(434명)보다 9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