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 초반대를 유지하며 4주째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4주차(23~27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1.3%(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8.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내리 54.7%(잘못하는 편 14.0%, 매우 잘못함 40.7%)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올라간 4.0%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1주차 41.5%, 2주차 42.0%, 3주차 41.6%에 이어 4주차 41.3%로 4주째 40% 초반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주(41.1%) 이후 7주 연속 40%선을 유지한 것이기도 하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서울(2.5%포인트↑), 연령별로 50대(4.2%포인트↑와 20대(4.0%포인트↑),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8.9%P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2.1%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2.5%포인트↑)·보수층(1.5%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5.9%포인트↑)·사무직(3.6%포인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의 경우 호남권(4.9%포인트↑), 부산·경남(3.2%포인트↑), 70대 이상(5.1%포인트↑), 30대(4.6%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4.9%포인트↑), 노동직(5.8%포인트↑), 무직(5.6%포인트↑)에서 확대됐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6.9%,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31.9%로 집계됐다. 두 정당 격차는 5.0%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에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자동응답(ARS)를 혼용했다. 표본오차는 ±2.0%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