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약 88%가 받는 국민지원금 지급이 6일 본격화하면서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국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국민지원금 조회·신청 첫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런 불평과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잇따랐다.
대부분 자신이 경제적으로 상위 12% 안에 들리 없다는 반응과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특히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대상이다가 가족과 합쳐지며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맞벌이로 수입은 많지만 집 대출금, 자녀 학원비 등으로 지출도 많은 가정도 제외된 경우, 독립한 자녀인데 부모와 주소가 같아서 못 받는 경우 등은 그 기준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처럼 여러 상황에 따른 불만이 늘어나며 이의 신청 절차에 대한 문의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온라인)와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를 통해 국민지원금 이의 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