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43명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1921명, 해외유입 22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만993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부산 56명, 대구, 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 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 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2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충남 3명, 서울, 부산, 경북 각 2명, 충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위중증 환자는 348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6명(치명률 0.85%)이다.
한편, 연일 2000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이 확인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가정 내 모임을 8명으로 완화하며 확산세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의료 시스템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과 관련해 경증환자나 무증상자 같은 경우 재택치료를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