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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 접종' 허용...주기도 3주 앞당길 수 있다
  • 조정희
  • 등록 2021-09-17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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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도 잔여백신을 예약해 맞을 수 있다.  현재는 1차 접종 후 6주 뒤(아스트라제네카는 8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되지만 잔여백신을 이용할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로 접종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그동안 1차 접종에만 활용했던 잔여백신을 17일부터 2차 접종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접종 간격도 단축된다. 6주 간격으로 맞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3주, 4주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권고 간격이 각각 3주, 4주이었으나, 백신 물량 부족으로 6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이제 백신 물량이 확보가 됐기 때문에 간격을 권고 주기로 단축시킨 것이다. 


8주 간격으로 맞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4주 후부터 맞을 수 있다. AZ 백신 접종자는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직접 4~12주 내에서 접종 일을 바꿀 수 있다. 그전에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연락해야만 날짜를 바꿀 수 있었다.


방역 당국은 접종완료율을 빨리 높이고,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 접종자에 한해 접종간격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잔여백신을 맞으려는 2차 접종 대상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된다. 또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여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해 2차 접종을 진행한다.


예비명단을 사용하는 2차 접종 대상자는 1차로 백신을 맞은 의료기관 외에 다른 곳에서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비명단에 이름만 올리면 된다.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 2차 접종 예약 내역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SNS 당일 신속예약서비스는 네이버·카카오 검색 등 기존 방식과 같다. 다만 접종 간격이 식약처 허가 범위를 벗어나거나, 기존에 예약한 2차 백신과 동일한 제품이 아니면 예약 자체가 어렵다. 이럴 경우 예약이 불가능함을 별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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