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만에 2천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어 누적 28만19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이 153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등 441명(22.4%)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389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0.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