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6명 늘어 누적 29만26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20명)보다 4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주 목요일(9월 16일 0시 기준) 1943명과 비교하면 227명 적다.
이날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자면 국내 감염이 1698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 감염 1698명은 여전히 수도권에 가장 많이 확인됐다. 서울 630명, 인천 108명, 경기 544명으로 76.1%다.
그외 부산 24명, 대구 53명, 광주 36명, 대전 43명, 울산 22명, 세종 9명, 강원 30명, 충북 24명, 충남 54명, 전북 40명, 전남 14명, 경북 20명, 경남 28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국가 1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427명(치명률 0.83%)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