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덮쳐 6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10분께 연세대 정문 앞 횡단보도에 한 SUV가 횡단보도를 덮쳤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보행자가 많았던 탓에 6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SUV 운전자 60대 A씨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길에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졸음운전은 아니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A씨가 치료 뒤 어지럼증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