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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베이징 거주자만 관람한다
  • 조정희
  • 등록 2021-09-30 10:16:15
  • 수정 2021-10-01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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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2022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중국 본토 내의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들은 21일간의 격리된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대회 개최 방안을 제시했다. IOC는 백신 정책, 관중ㆍ티켓 판매, 숙박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7개 항목으로 분류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우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들은 베이징에 도착하는 즉시 폐쇄적인 '자동조정 관리 시스템'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 내에서 선수들은 숙박시설, 음식 제공 시설, 개막식 장소, 경기장 등 올림픽 관련 장소들만 오갈 수 있다.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은 매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회 참가자는 중국 도착 후 21일간 베이징에서 격리해야 한다.


또 관람자는 중국 본토에 거주하며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으로 한정된다. 아직 경기장ㆍ종목별 관중 상한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기 일정의 96%를 관중 없이 치러 사실상 첫 ‘무관중 올림픽’으로 남은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전처럼 유관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더 자세한 내용을 오는 10월과 12월에 발행할 베이징 동계올림픽 플레이북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이 방안을 환영하며 "이는 중국의 동계 스포츠 성장을 촉진할 것이고, 경기장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내년 동계올림픽까지 치르게 되면 세계 최초로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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