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3명 늘어 누적 31만 977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밑돈 것은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이다.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환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연일 2천 명을 훌쩍 웃돌았다. 네 자릿수 확산세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0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같은 감소세는 주말·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 사례도 줄어드는 '주말영향'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5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513명이다.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늘어 3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