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대체공휴일이 끝나자마자 코스피가 하락하며 장중 3000선이 붕괴됐다. 이는 뉴욕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9.20포인트(-1.64%) 하락한 2969.98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 25일(3316.08)보다 약 10%가 빠진 셈이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로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로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로 떨어졌다. 아마존닷컴 역시 -2.85%, 페이스북이 -5.5%로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