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변화, 우리는 이대로 안전할까”...‘기후위기 시대, 12가지 쟁점’ 출간
  • 김태구
  • 등록 2021-10-26 11:05:53

기사수정


▲ [이미지제공 = 피와이메이트]

출판사 피와이메이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관점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기후위기 시대, 12가지 쟁점’(정태용 외 지음)을 출간했다.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는 요즘, 이 책은 미래세대를 포함해 에너지, 도시, 물, 적응경로, 금융, 기술, 기후 외교, 지속 가능한 소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이해와 우리가 앞으로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집필진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홍수, 가뭄, 산불, 태풍 등 매우 강력한 기상 이변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적은 현황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하여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형성하고 그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기후위기는 단기적으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코로나(COVID-19) 문제와는 정반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즉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마라톤 경기를 하는 것과 같다. 또한 기후변화 문제는 한 분야의 전문성이나 편향된 방향의 정책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세가 문제 해결의 핵심인 셈이다.


“예상되는 미래의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명한 답을 내리고자 한 집필진의 노력은 이 책의 구성에서도 나타난다. 1장에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직시하고,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며 시작한다. 2장에서 13장까지는 물, 도시, 적응경로, 금융, 기술, 에너지, 기후 외교 등 다양한 전문 분야와 기후위기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며 각 분야에 걸맞은 대처법까지 담아냈다. 마지막 13장에서 대표 저자 정태용 교수는 ‘12가지 권고 사항’을 통해 전체 내용을 요약하며 책을 마무리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자칫 무겁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기후위기를 한층 더 가깝게 와닿을 수 있도록 최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상 현상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 형성을 유인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객관적인 통계자료 및 지식을 통해 내용을 풀어내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다.


저자 일동은 한 기후학자의 “현 세대가 기후위기를 막을 마지막 세대입니다!”라는 외침을 빌려 “미래에 기후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는 과정에 필자들도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