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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간 중고 거래 경험 고객 74.3%, “중고 구매 시 불안 느껴"
  • 안남훈
  • 등록 2021-10-29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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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최근 개인 간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 물품 구매 경험 고객의 74.3%가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알라딘마켓’을 신규 론칭하며 알라딘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 거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개인 간의 중고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의 74.3%가 중고 상품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 상품 판매 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고객은 전체의 58.6%로 판매자보다 구매자들이 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택배 거래 시 사기에 대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은 전체의 62.5%로, 대면 거래 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47.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 거래 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대면 직거래보다는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구매자의 경우 62.6%가 대면 직거래보다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판매자의 경우 61.4%가 택배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이 대면 거래보다는 비대면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동 알라딘마켓 본부장은 “최근 직거래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중고 거래 분쟁 신청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기에 대한 위험이나 불안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대면보다 비대면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비대면 중고 거래에 대한 위험의 소지를 줄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향후 중고 거래 시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알라딘은 13년간 온/오프라인의 중고 서적 거래 사업을 진행하며, 사기 거래로 인한 문제가 단 1건도 없었다”며 “대면/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중고 거래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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