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산이’를 펴냈다.
이 책은 화순군 향토 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능주씻김굿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창녕 조씨 일가의 역사적 실화 소설이다. 피리, 대금, 태평소 등 기악과 소리, 구음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전라도 시나위 마지막 대가로 알려진 ‘조계남’의 삶을 중심으로 엮였으며, 주요 배경은 등장인물들의 생활 터전인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으로 설정했다.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화순군 향토 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능주씻김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창녕 조씨 일화를 통해 우리 음악의 생성과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서술했다. 사회로부터 천대와 냉대를 받으면서도 이를 지키기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온 세습무 집안의 애환을 서사적으로 수록했다. 이를 대중과 공감함으로서 이 시대의 현대 예술인들에게 가슴속 작은 울림이 되길 희망한다.
‘산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