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70대 여성이 아파트 승강기 통로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다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께 대전 동구 용운동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씨가 승강기 통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폐쇄(CC)TV를 확인한 결과 승강기가 8층에 있던 상태에서 7층에 있던 여성 A씨가 전동휠체어로 승강기 출입문을 들이받은 뒤 통로를 통해 1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