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46%로 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5.9%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46.0%를 기록했다. 이는 당 출범 후 최고치이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25.9%로 집계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 정당의 격차는 20.1%포인트다. 그 밖에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6%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48.7%, 8.2%포인트↑), 대전·세종·충청(51.0%, 6.6%포인트↑), 광주·전라(21.2%, 5.9%포인트↑), 20대(50.8%, 4.8%포인트↑), 40대(37.2%, 4.4포인트↑), 진보층(19.7%, 3.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45.5%, 7.2%포인트↓), 대전·세종·충청(19.6%, 6.7%포인트↓), 서울(23.0%, 6.2%포인트↓), 30대(27.6%, 7.3%포인트↓), 70대 이상(16.2%, 6.5%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4.5%포인트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보다 5.3%포인트 오른 62.9%로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지난 4월 셋째주 조사에서 발표된 6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56.6%, 14.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4.9%, 7.0%포인트↓), 서울(30.5%, 6.5%포인트↓), 70대(24.2%, 7.2%포인트↓), 40대(45.4%, 6.4%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과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