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얀센 접종자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얀센 백신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얀센 기본 접종자는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한 이후 해당 날짜에 맞춰 접종을 받으면 된다.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이 끝난 지 2개월이 지난 사람에 해당한다.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이다. 기본적으로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되며, 만약 본인이 희망하고 접종기관에 재고가 있는 경우에는 화이자 백신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30세 이상의 경우 희망에 따라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 얀센 접종력을 사전에 확인받아야 한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서 항체 부족으로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 추가 접종 대상자가 됐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48만명이다.
이들 중 4만4403명은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약 50만명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