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 초반으로 확인됐다. 또 위중증 환자가 425명을 기록하며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9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71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83,407명(해외유입 15,28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659명), 인천(110명), 경기(524명) 등 수도권(1293명)에 집중됐다. 부산(46명), 울산(4명), 경남(76명) 등 경남권(126명)과 대전(24명), 세종(3명), 충북(17명), 충남(60명) 등 충청권(104명)은 확진자 발생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대구(46명), 경북(48명) 등 경북권(94명), 광주(11명), 전북(11명), 전남(21명) 등 호남권(43명), 강원권(21명), 제주권(20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이날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98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1만5687명, 접종 완료자는 16만1647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163만836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1.1%다. 접종 완료율은 75.9%,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89.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