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15일 새벽 완전히 진화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에 발생한 산불이 15일 새벽 3시 잔불까지 완전 진화됐다.
진화에 걸린 시간은 5시간으로 공무원 45명, 진화대 87명, 소방서 55명 등 314명과 소방차 29대, 진화차 5대, 지휘차 2대 등 205대의 차량·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사유림 0.5ha가 불탔고 10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바람이 강하지 않고 습도가 높아 큰불로는 번지지 않았다.
산불은 마을에서 한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으며 산 정상 지점까지 불길을 내며 주변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