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MTV 유럽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1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아티스트’, ‘베스트 그룹’, ‘베스트 케이팝’, ‘최다 팬’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이자 올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들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비기스트 팬’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고, ‘베스트 팝 아티스트’ 부문에선 처음 트로피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린 MTV EMA는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국내에 있는 방탄소년단은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한편 올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은 ‘몬테로’를 부른 릴 나즈 엑스가 수상했다. ‘베스트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은 ‘배드 해비츠’로 주목받은 에드 시런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