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로이터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주요국 중앙은행 중 먼저 물가 잡기에 나섰다.
영란은행은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영란은행은 작년 3월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금리를 낮춘 뒤 지금까지 쭉 유지해왔다.
영국이 돈줄을 좁히는 방향으로 돌아선 이유는 다른 선진국들처럼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영국의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로 약 10년만에 최고치였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해온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떠나 속속 긴축의 길로 유턴하고 있다. 영란은행에 앞서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돈 풀기 축소) 속도를 2배로 끌어올리고 내년에 금리를 3차례 올리겠다고 시사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서기로 결정했다. ECB는 0%인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코로나 사태 방어를 위해 채권 매입 방식으로 돈을 풀어온 정책은 규모를 줄인 뒤 내년 3월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