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철수 "박근혜 사면 환영…이명박도 통합 위해 석방해야"
  • 안남훈
  • 등록 2021-12-24 14:01:43
  • 수정 2021-12-24 14:02:21

기사수정


▲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늘 가석방하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소식을 물타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안 후보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가석방 요건에는 본인이 뉘우쳐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전 의원은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다. 가석방 요건이 안 되는데도 국민의 저항을 막으려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으로 물타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전에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다음 대통령, 국민에게 맡기고 형 집행정지를 하자고 했다"며 "법률로 정해진 형 집행정지 요건에 고령,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등이 명시돼 있는데, 두 전직 대통령은 이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인도적, 국민통합 차원에서 형 집행정지를 하자고 문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가석방 출소한다. 지난 2013년 내란음모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 20일 법무부가 진행한 성탄전 기념일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 적격 명단에 포함됐다. 이 전 의원의 형기는 1년 5개월 가량 남아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산타의 선물이 전직 대통령 형집행정지가 아니라 이석기 석방이라니 할 말을 잃는다. 이석기에게 자유를 준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온 국민에겐 모욕감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또 "내란음모 및 선동범은 풀어주면서 건강도 좋지 않은 전직 대통령은 감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완전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며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