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로이터지난 달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4차 접종 후 항체가 5배로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셰바 메디컬 센터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커졌고, 지난 3일 시험 접종한 지 1주일이 지난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항체가 5배가량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셰바 메디컬 센터는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백신 4차 시험 접종이 진행 중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진은 150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한 뒤 추이를 지켜봤다. 이들은 기저질환이 없었고,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 전에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사람들이다. 추가 접종도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졌다.
셰바 메디컬 센터 대변인은 “4차 접종은 1차나 2차 접종과 똑같이 작용했다”며 “일부 미열과 팔이 욱신거린다고 보고했으나 그 이상은 없었다”고 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시험 접종 참가자 80%에게서 미미하고 국소적인 이상 반응이 나타났는데, 45%는 기력저하, 근육통, 두통 등을 경험했고 10%의 참가자에게 나타났던 발열 증상은 하루 안에 잦아들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주부터 4차 접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60세 이상, 접종한 지 4개월이 된 사람들을 대상이다. 베네트 총리는 “캠페인 시작 2일 만에 10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겠다고 등록했거나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4차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를 입증하기에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같은 백신을 반복 접종하면 면역 체계가 훼손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대상으로 4차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스라엘 내에서만 2만4600여명이 4차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