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5만750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125명·당초 412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08명 줄었다. 확진자가 4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3895명 이후 6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전날(88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973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전날 882명, 이날 839명을 기록 중이다.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3.0%(1754개 중 930개 사용)로 전날 54.8%(1726개 중 946개 사용)보다 1.8%포인트 줄었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총 5천93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사망자 45명 중 15명은 80세 이상이었으며, 70대가 15명, 60대 12명, 50대 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29명, 해외유입이 18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224명 ▲서울 979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375명(67.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4명 ▲전남 120명 ▲충남 108명 ▲경북 104명 ▲경남 99명 ▲대구 95명 ▲강원·충북 각 88명 ▲광주 87명 ▲전북 78명 ▲울산 33명 ▲대전 28명 ▲세종 14명 ▲제주 8명 등 총 1154명(32.7%)이다.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415명→3831명→3125명→3023명→4443명→4125명→371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8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