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임기 마지막 설 명절을 맞아 1만5000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가 보내는 선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의 의료진 및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내외 명의의 연하장에서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온라인)를 통해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적극 참여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기관에도 설 준비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