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이날 오후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이 내륙에서 저(低) 고도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미 미사일 탐지자산 보안 등을 이유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날 마시일 발사는 새해들어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탄도미사일 네 차례 발사에 이은 다섯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앞서 이달 5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탄도미사일을 네 차례 발사했다. 다만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 당국도 통상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공개하지만, 순항 미사일은 탐지하더라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