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입양 고양이 커터칼로 온몸 찔러놓고…거짓말까지
  • 조기환
  • 등록 2022-01-26 10:43:07

기사수정
  • 온라인 고양이 커뮤니티에 제보글
  • "한쪽 뒷다리 절단, 안구 적출 소견 받아"




▲ 사진=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지난 21일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 이런 사실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인터넷 고양이 카페에 청주에 사는 30대 A씨가 고양이를 입양 후 흉기로 찔러 학대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21일 게시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청주시 캣맘 협회 단체를 통해 A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글쓴이 B씨는 "지난해 10월 직접 구조한 유기묘를 한 달간 보호하다가 A씨에게 입양 보냈다. 그런데 입양 한 달 만에 다른 곳으로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느낌이 좋지 않아 캐물었더니 A씨가 울면서 고양이를 잃어 버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을 믿고 일주일간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까지 붙였다"며 "하지만 일대 CCTV를 찾아보고 추궁한 결과 A씨가 고양이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버렸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다시 찾았지만 고양이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A씨는 B씨에게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가 동물병원에 데려간 결과 "사고가 아닌 커터칼로 그은 자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한다. 그제서야 A씨는 "홧김에 커터칼로 그랬다"며 학대 행위를 털어놨다


이어 "그 말을 믿고 일주일간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까지 붙였다"며 "하지만 일대 CCTV를 찾아보고 추궁한 결과 A씨가 고양이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버렸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다시 찾았지만 고양이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A씨는 B씨에게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가 동물병원에 데려간 결과 "사고가 아닌 커터칼로 그은 자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한다. 그제서야 A씨는 "홧김에 커터칼로 그랬다"며 학대 행위를 털어놨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