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초 신형 저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3월 8일 쯤으로 예정된 신제품 발표는 올 한해 동안 지속될 신제품 출시를 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애플은 올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신제품을 내놔 제품 출시에 있어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까지는 아직 한 달여가 남아있어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신형 아이폰은 SE 모델을 2년 만에 처음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5G 네트워크 성능과 카메라·프로세서 기능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디자인은 2020년 4월 공개된 현재 버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신형 아이패드는 에어 모델을 업데이트해 프로세서와 5G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에 더해 3월 상반기에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15.4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스크를 착용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의 안면 인식이 가능하도록 잠금 해제 기능을 더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고성능 노트북 `맥북 프로`를 공개한 뒤 첫 주요 행사인 이번 신제품 발표는 온라인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덧씌워 현실과 가상세계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 고성능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