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여름’의 작가, 감각적인 언어로 관계의 아득함을 그리는 안드레 애치먼의 장편소설 《하버드 스퀘어》가 한국 독자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유난히 사막 같던 그해 여름, 하버드 대학원생인 ‘나’와 택시운전사 ‘칼라지’가 만난다. 달라도 너무 다른 처지이지만, 이방인이자 주변인인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캐릭터, 계절이 변해감에 따라 깊어지는 감정,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묘사에 <뉴욕타임스>는 ‘작가의 전작(前作)을 왜소하게 만들 정도의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하버드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안드레 애치먼의 자전적 소설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나간 시절의 그리움을 간직한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 워싱턴포스트
마침내 만나는 진짜 애치먼. 잭 케루악에 비견되는 놀라운 모험. - 뉴욕타임스
고독하고 쓰라렸던 젊은 날의 공백을 찬란하게 채우는 소설. - 더밀리언즈
애치먼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어 창조한 잊을 수 없는 캐릭터. - 보스턴글로브
다양한 미디어에서 찬사를 받은 《하버드 스퀘어》가 김영사를 통해 2월 14일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