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1일 은행회관에서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첫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향후대응,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점검 및 관리방안, 글로벌 공급망 약화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응을 논의하였다.
최근 거시경제 상황 및 대응과 관련하여서는 최근 우리 경제는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거시경제·금융부문의 안정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동 인식하고 경기, 물가, 금융안정 등 정책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 통화, 금융정책이 상호보완적인 최적 조합(policy mix)으로 운용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피력하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 국제유가 상승, 가공식품․외식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함께하고, 올해 물가가 상고하저의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물가 안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유동성 관리 등 한은의 거시적 대응과 정부의 미시적 안정 조치(농축수산물 수급관리, 가공식품 감시강화, 유류세 조정 등)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 외에도 대내외 리스크 확대에 따른 금융부문 안정을 위한 방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우크라이나 사태의 대응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 이후의 안정세가 확실히 착근되도록 시스템 차원·거시건전성 차원의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