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공식 후보등록일인 오늘 "앞으로 대한민국도 이제는 복지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정부과천청사 보건복지상담센터 회의실에서 '129센터'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상담사들의 노동환경과 관련해 “임금도 적고 근무 시간도 길고, 특히 어려운 시민들을 상대하면서 감정적인 피로가 굉장히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보통 시민이 누리는 근무 환경과 노동시간 안에서 여러분들이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상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근무 환경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코로나 민생지원 대책에 대해선 '복지지원 제도'를 거론하며 "많이 보완은 됐는데 여전히 굉장히 까다로운 것 같다"며 "특히 간병비가 많이 드는데 그 부분도 지원을 확대하도록 추가로 주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날 ‘지워진 사람들’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만나온 ‘지워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퍼지도록 이제 유세장에서, 토론장에서 대변하도록 하겠다”며 “노동 조건 개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긴급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소홀히 하지 않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