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보잉사가 제작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 1호기를 도입했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포공항에 B737-8 1호기가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한 737-8 항공기는 자체 안전성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11월 보잉사와 737-8 기종 총 30대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737-8은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19년 이후 각종 안전 장치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서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총 36개 항공사가 737-8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또 99.38%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하는 등 운항 신뢰도 또한 최고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737-8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베테랑 정비사들로 구성된 737-8 정비 전담반을 운영하고 고경력 기장들을 우선적으로 737-8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도 737-8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한 특별 관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