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정보통신(대표이사 김국동)이 스마트마켓서비스(배달의 진주)의 AWS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50%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AWS 클라우드의 컨설팅 파트너 씨엠티정보통신은 스마트마켓서비스와 MSP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형 공공 배달 앱 ‘배달의 진주’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구성과 비용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서비스 안정성 및 가용성 향상과 낭비 요소 제로 구현’이란 목표로 클라우드 클리닉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결과, 기존에 과금 되던 비용 대비 50%의 비용 절감을 이뤘다.
양 사는 구성 및 비용 최적화 다음 단계로,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 극대화 △AI/ML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달의 진주는 진주시가 제공하는 지역 공공 배달 앱 서비스로, 시범 기간을 거쳐 2021년 4월에 정식 출시했다. 일반 상용 배달 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 수수료를 2%로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공 배달 앱 서비스는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용 절감을 극대화해야만 그 혜택을 고스란히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비용 절감 사례가 지역 공공 배달 앱 서비스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규 스마트마켓서비스 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운영을 1년 이상 했다. 그동안 다른 대기업 클라우드 지원업체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있어 나름 효율적으로 이용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파트너의 컨설팅으로 이렇게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솔직히 조금 놀랐다”며 “이번 비용 최적화로 지자체 운영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성권 씨엠티정보통신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안정성 및 가용성 향상과 낭비 요소 제로 구현이란 목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 달 여의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현황과 서비스 이용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비용 절감 포인트를 찾아냈다”며 “다각도로 시험을 적용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립된 전략으로 첫째, 낭비되는 자원을 추적/제거해 꼭 필요한 서비스 및 인스턴스로 슬림화를 진행하고, 둘째, 과스펙 서비스에 의한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Right Sizing 작업을 수행하고, 셋째, 아키텍처 설계 고도화로 비용 효율화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고객이 1년여 이상 과금해 오던 기존 비용 대비 50% 절감이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