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전격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2월 18일 오후 박 전) 시장은 윤 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윤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도덕적 흠결이 없고 정직ㆍ소통ㆍ강직의 담대한 성품과 통큰 리더십으로 국민 통합과 위기 상황 극복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윤 후보 지지선언 현장에는 최근 구리지역 민주당을 집단 탈당한 구리시민 포함하여 새롭게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입당한 1천여 명 구리시민의 대표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중앙선 인창역 신설ㆍ구리 한강변 한류 허브도시 조성 및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등 구리시가 당면한 숙원 사항들을 윤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5일, 구리시 민주당 권리당원 1천여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구리한강변의 제2대장도사업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집단탈당하였고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하였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월 24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구리시에서 제2 대장동 사업으로 의혹의 중심에 있는 '구리 AI 플랫폼시티사업'을 대선공약으로 발표하자 이에 반발하여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결심하였다.
'구리 AI 플랫폼 사업'은 구리가 지역구인 윤호중 의원과 민주당 소속 안승남 현)구리시장이 밀어붙이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구리시장이 성남 대장동 사업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라고 실토한 바 있다.
박 전) 시장은 구리시장 재임기간동안 구리 한강변에는 아파트 개발이 아닌 일자리 넘치는 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며 시책을 펼쳤다.
한편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부총장은 박영순 전) 구리시장을 국민의힘 경기도선대위 고문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