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인스타그램 캡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오늘 아침 전해온 내용 듣고 그 내용이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게 다다”고 말했다.
오늘(27일) 안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양측 전권 대리인들이 최종 합의를 이뤄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는데, 결국 무산됐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2월 13일 제가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을 하자, 국민경선을 하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가타부타 답이 없이 일주일이 지났다"며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본 선거 3주 중에 1주가 지났으니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제가 2월 20일 날 그런 말씀을 (결렬) 기자회견을 통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잘못된 소문이라든지 마타도어가 횡행했다"면서 "그러다 어제 (윤 후보 측이)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 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태규 의원이 나가서 그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권 대사 이런 개념은 없었다. 그냥 그 말을 듣고 나서 저희끼리 논의한 끝에 한 번 결론을 내자 이 정도 수준이었다"며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해 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자신이 제안한 국민경선이 다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그는 “저는 국민경선을 주장했다. 그런데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 표명도 없었다”며 “왜 안 받겠다 왜 받겠다, 또는 받겠다 안 받겠다 말 자체가 없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어떤 방법 있는가 이야기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테이블에 저희가 올렸는데 없었다는 건 그건 협상 상대자로서 도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지금 이거 보세요.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개가 넘게 왔는데 제가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시도를 할 수가 있나"라며 "이것 자체도 당에서 어떤 채널을 통해 제 번호를 지금 이 순간에도 뿌리는 걸로 안다. 이런 짓이 협상파트너로서의 태도인지,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윤 후보 연락시도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