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사람들의 수는 100만 명에 이르렀다.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불과 7일 만에 우리는 100만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웃 국가로 탈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제 총을 내려놓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은 난민 대부분이 폴란드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오는 7월까지 우크라이나 안에 긴급 구호와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약 1,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같은 시기에 주변국에도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400만 명가량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작전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계속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는 2월 28일 회담을 하고 3월 2일 2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3월 3일 오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