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2일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직 사퇴를 한 것에 대해 “국민 기만이자 모독이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론조사 명단에 지지율 3위 하던 허경영을 빼고 지지도 1% 대도 안 나오고 당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던 김동연 사퇴자를 굳이 밀어 넣어 5자 구도를 만든 이유가 밝혀졌다”라며 “완주도 안 할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떠든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모독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독자 완주 의지를 밝혀온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권 행보를 중단했다.
이어 허 후보는 “중앙선관위의 그 불공정하고 중심 없는 여론조사로 저 허경영은 공식 TV 토론회에 나갈 기회까지 도둑질 당했고 국민들은 알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언론에 여야 후보 이름이 50000번 넘게 실리는 동안 허경영의 이름은 1000번도 실리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불공정하고 타락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지친 국민들은 결국 3월 9일을 허경영에게 표를 주고 1억 원을 받는 날로 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