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 우주 비행을 했고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비행한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가 러시아 상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주 탐사 공로상" 을 받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여 상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스콧 켈리(Scott Kelly)는 2011년에 상을 수여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전 대통령에게 트위터를 통해 "이 부당한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러시아인 어머니"에게 메달을 주도록 요청했다. 켈리는 "이 메달을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우편으로 보내겠다"고 썼다.
2015-2016년에 러시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약 1년을 보낸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인 켈리는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에 반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