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도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수도 건설 5개년 계획의 첫해 1만 세대 주택 건설을 통해 우리 건축이 또 한 계단 발전의 여정을 걸었다"며 "국가적으로 건설 역량을 성장시키며 건설 속도를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일성 110번째 생일인 다음달 15일 '태양절'까지 인민들이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라고 지시하며, 건설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신·송화지구는 80층짜리 초고층 주택을 비롯해 보건·교육·편의 시설이 들어섰고, 여러 공원, 고가다리, 장식 구조물 등이 배치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송신·송화지구는 김 위원장이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23일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