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은 오늘(17일), 어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의 발사 실패를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 매체들은 다음날 오전 기사에서 발사 관련 기사와 사진 등을 내보내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여 미사일 발사 소식을 다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9시 3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쐈지만, 발사 직후 고도가 20㎞에도 이르지 못한 초기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