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재앙에 재앙을 더했다"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은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가 전세계적인 식량난 물결을 일으켰다"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앙에 재앙을 더한 격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세계 식량과 연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밀가격은 한달 만에 24%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이미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기아 인구가 1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달 초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 시장에 미친 영향만으로도 760만~1310만명이 추가로 굶주릴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