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메디힐이 오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워터체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 3년째인 이 대회는 12~19세까지의 남녀 주니어 선수 가운데 랭킹 포인트 상위권 선수 78명만 출전하는 이른바 퀄리파이어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4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자체 평가전을 거쳐 선발했다.
미국 대학 골프팀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하는 대회라서 미국 대학 진학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경주 재단 꿈나무 1기생 박상하가 최경주 재단 주최 AJGA 대회 우승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사례가 있다.
대회가 열리는 워터체이스 골프클럽은 최경주 골프 꿈나무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했던 곳이다.
최경주는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로 남자 프로골프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여 1995년 팬텀 오픈, 1996년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9월 27일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