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스에서 의식 잃은 승객, 의료진이 생명 구했다!
  • 조기환
  • 등록 2022-03-29 10:47:05

기사수정
  • 출근길 버스에서 의식 잃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 쓰러진 승객, 건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건강 회복중


▲ 사진=건양대학교 병원 / 이한별 임상병리사, 길은지 임상병리사, 이원혁 간호사



대전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출근길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전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 부근을 지나던 201번 버스에서 한 7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승객들이 이 사실을 기사에게 알려 버스는 급히 정차됐다.


버스 안에는 출근을 하던 건양대병원 의료진 3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이들은 즉시 쓰러진 승객에게 다가가 10여분간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행히 승객은 의식을 찾았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 구조대에 의해 건양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 승객은 건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한별 씨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니 본능적으로 현장에 뛰어들게 됐다”며 “함께 계셨던 승객들과 119 구급대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의 아내는 “병원 의료진이 버스에 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며 “남편의 생명을 구해주신 의료진과 버스 탑승객, 구급대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