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실제 행동을 보지 못했다"며 러시아의 성명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요 회원국 정상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들의 제안을 지켜보자"며 "그러나 그때까지는 강력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고 우크라이나군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발표 이후 아직 퇴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