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캅카스 지역 남오세티야가 러시아 편입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3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남오세티야는 러시아연방 편입을 위한 국민투표를 가까운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다.
남오세티아의 아나톨리 비비로프 대통령은 러시아 상원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인구 약 5만명의 남오세티아 공화국은 러시아와 병합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통신 레그넘(Regnum)에 따르면 아나톨리 비로프 남오세티야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와의 통일은 남오세티아의 전략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러시아가 남오세티아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한 결정이 남오세티아 국민에게 평화와 발전을 보장해주었다"라고 말하며 편입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날 오세티야인들은 분열되어 있고 오세티야인들은 러시아라는 한 나라에서 통합되기를 원한다고 비빌로프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