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1760에 위치한 동음사의 역사 자료집 ‘동음사 보정판’을 안산김씨촌로공화수회(회장 김영채)의 지원으로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동음사(洞陰祠)는 포천시문화유적 제34호로 지정된 사당으로, 안산김씨(安山金氏)의 선조(先祖)인 촌로(村老) 김성대(金聲大) 선생과 아우 반성재(反省齋) 김성발(金聲發), 동구(東邱) 김성옥(金聲玉) 선생, 청풍김씨(淸風金氏)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黙) 선생 등 네 분이 배향(配享)돼 있다. 사당 안에는 네 분의 위패(位牌)와 촌로, 중암 선생의 영정(影幀)이 봉안돼 있다.
이 책은 크게 영정, 동음사의 구성과 배치, 동음사 중건 축시와 만시, 배향 인물 약전, 동음사의 활동, 향사례, 향사 서식, 동음사 중건 문건, 동음사 관련 자료 등으로 구분돼 그동안 동음사가 창건되고 중건되는 과정과 동음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동음사가 중건될 당시 김용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수많은 인사와 포천 유림들에 대한 기록도 있다. 동음사의 현판과 숭현재, 봉정각의 글씨는 안산김씨대종회 회장인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글씨다.
이 책은 동음사를 찾는 내방객들과 포천의 유림 및 관공서, 전국에 살고 있는 안산김씨촌로공화수회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안산김씨촌로공화수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순진 시인이 편집과 배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