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당선인이 어제(14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새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 됐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부처 인선을 발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정환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윤 당선인은 정환근 후보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한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농림축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인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정식 후보자에 대해선 “30여년간 노동계에 몸 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라며 “노동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밑그림을 그릴 적임자”고 설명했다.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화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이 분(18개 부처 장관 내정자)들이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실제 부임하면 경제를 살리고 통합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국정운영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