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국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러시아로부터 해바라기 기름 수출에 대한 할당량을 설정했다. 이 제한은 4월 15일부터 적용된다.
러시아 매체 레그넘에 따르면 해바라기유 수출 제한은 8월 31일까지다. 전문가들은 해바라기유 수출 규제가 국내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구매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국내 식량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러시아 국경을 넘는 시민들이 설탕과 각종 쌀을 몽골로 운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곡물 수출 금지는 6월 30일까지, 설탕 금지는 8월 31일까지다. 국경을 넘어 다양한 식물성 기름을 운송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Buryatia)의 세관은 개인적인 용도로 구매한 제품도 금지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는 해바라기유와 홍화유의 공급량 2위로 세계 공급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